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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4일 한국인의 밥상] 봉화 두동마을, 어머니의 지혜가 담긴 봄나물 밥상

by 잡다박사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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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4일 방영된 KBS1 <한국인의 밥상> 702회 ‘봄을 담다, 그리움으로 먹다’ 편에서는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두동마을의 전통 농가맛집 산수유길사이로가 소개되었습니다.
이곳은 백두대간 자락의 험준한 산지에서 나고 자란 봄나물과 오래된 방식 그대로 전해오는 손맛으로 봄의 정취를 가득 담은 건강한 밥상을 내어놓습니다.


산수유길사이로 – 봄날, 그리움을 담아낸 밥상

  • 주소: 경북 봉화군 봉성면 산수유길 202-64
  • 문의: 054-673-5860
  • 운영시간: 매일 09:00 ~ 20:00

산수유길사이로는 직접 재배한 제철 식재료와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바탕으로
봄철 건강한 밥상을 선보이는 봉화의 대표적인 농가맛집입니다.


봄나물과 콩가루, 어머니의 지혜

 

두동마을은 백두대간에 둘러싸인 척박한 환경 탓에 농사철이 늦고, 곡물을 구하기 어려워 나물로 끼니를 이어왔습니다.
이 마을 어머니들은 ‘밭의 고기’라 불리는 콩을 가루 내 봄나물에 버무려 단백질을 보충하며 가족의 건강을 지켜왔습니다.

  • 봄나물 예시: 지칭개나물, 보자기나물, 벌구두데기나물 등
  • 활용 방식: 콩가루를 버무리거나 데쳐 나물무침으로 제공

이러한 방식은 고단한 시절 속에서도 자식들을 든든히 먹이려는

어머니들의 마음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밥상이었습니다.

 


산수유, 두동마을의 생명나무

마을 사람들은 수백 년 동안 산수유나무에 기대어 살아왔습니다.
산수유 열매는 한방에서 귀한 약재로 쓰이며, 어머니들은 치아가 닳도록 씨를 발라내어 자식들을 공부시키고 가정을 일구었습니다. 봄이면 산수유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꽃길을 따라 나물을 뜯고, 노래하고 춤추며 고단한 삶에 위안을 얻던 기억이 담긴 마을입니다.


대표 메뉴

  • 흑미토종닭백숙: 한방 약재와 잡곡을 넣어 끓인 보양식
  • 묵조밥정식: 직접 만든 도토리묵, 봄나물 반찬, 조밥
  • 큰밥상: 한약우 사태찜을 중심으로 한 제철 한정식

모든 메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특히 백숙은 2일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방문 전 참고사항

  • 예약 필수: 전화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
  • 주차: 매장 앞 주차 공간 이용 가능
  • 위치: 봉화 산골마을 언덕에 자리한 전통 한옥 스타일의 공간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룹니다

 

봄이 주는 풍요로움과 어머니의 지혜가 담긴 밥상.
산수유길사이로는 단순한 식당이 아닌, 계절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전통의 밥상 문화 공간입니다.
자연을 맛보고 그리움을 떠올릴 수 있는 이곳에서, 당신도 마음 따뜻한 한 끼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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